나폴리는 지난 금요일 3년 만에 두 번째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으며 나폴리와 밀란에서는 모두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경쟁은 화려한 시즌의 마지막 45분까지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현지시간 오후 9시 스쿠데토는 밀란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스테판 데 브리가 코모에서 20분에 인테르에 리드를 안겼기 때문이다. 반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는 시모네 인자기의 전 챔피언보다 1승점 앞선 채로 이날을 시작했는데, 완강한 칼리아리를 무너트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리고 코모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가 전반전 막바지에 퇴장을 당하면서 나폴리를 향한 압박은 더 커졌다.
하지만 나폴리는 훌륭하게 대처했고, 콘테 감독이 2024년 여름에 영입한 선수 두 명이 세리에A 2025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는데, 후반 9분 동안 멋진 두 골이 터져나왔다. 먼저 스콧 맥토미니가 달려나가 엄청난 오버헤드킥으로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의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로멜루 루카쿠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골을 넣기 위해 돌진하자 경기장은 들썩거렸다.
시즌 초 세리에A 2025 배당은 인테르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배당은 3월부터 바뀌기 시작했는데, SBOTOP 통계팀은 나폴리의 우승을 점쳤으며 굉장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처음으로 스쿠데토를 차지한 2023년에는 더 확실하게 우승을 확정했는데, 우디네세에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들은 5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팀은 계속 집중했고 빅토르 오시멘은 우승을 위한 동점골을 넣었으며 아말피 해안에서의 축하 행사는 여름 내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긴장해야 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나온 가장 유명한 마지막 날의 드라마와 비교할 수 있을까?
AC 밀란 2021/22
인테르 밀란이 시즌 마지막 날에 우승 경쟁에서 뒤쳐진 것을 확인하기 위해 너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며, 2022년에는 도시 라이벌인 AC 밀란이 스쿠데토를 차지하며 설상가상의 상황이 나왔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이끄는 밀란은 5연승을 거두면서 인테르에 2승점 앞선 채로 시즌 최종전을 시작했고, 라이벌이 삼프도리아를 맞은 상황에서 이들은 사수올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를 지켜내기만 하면 되었다.
그리고 인테르가 3-0으 로 승리하며 압박을 더하려 하고 있을 대 AC 밀란은 견고하게 지켜냈고 사수올로에 전반전 3골차 리드를 안았으며 올리비에 지루가 두 골을 넣었다. 그리고 3-0 승리로 끝나면서 이들은 11년 만에 첫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인테르 밀란 2009/10
인테르 팬들은 더 행복한 시기를 회상하고 싶을 것인데, 15여 년 전 인테르 밀란은 이탈리아의 역사를 썼는데,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하며 주요 대회 트레블을 달성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최고 업적이었으며, 인테르는 1965년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꺾었고, 당시 디에고 밀리토가 전후반에 각각 득점했다. 제노아 출신의 이 공격수는 또한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AS 로마를 상대로도 결승골을 넣었고, 그의 골은 우승을 향한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했다.
인테르가 스쿠데토를 향해 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들은 한때 로마에 14승점 차이로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이 우선순위에 균형을 맞추면서 로마는 4월 인테르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잠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인테르는 다시 로마를 제쳤고 2승점 리드를 안고 최종전에 접어들엇고 이들은 시에나 원정 경기를 시작했다. 로마는 베로나 원정 경기에서 2-0 리드를 잡은 반면 인테르는 여전히 득점하지 못했지만, 바로 밀리토가 1시간에 득점하면서 인테르에 역사적인 트레블을 안겼다.
유벤투스 2001/02
2001/02 시즌 마지막 날까지도 세 팀이 경쟁하고 있었는데, 인테르 밀란, 유벤투스, AS 로마가 69, 68, 67승점으로 1, 2, 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로마는 토리노와 원정 경기에서 맞붙었고 우디네세 원정 경기를 치르는 유벤투스와 라치오 원정 경기를 치르는 인테르 모두 실수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초반에 두 골 리드를 잡고 앞섰는데, 다비드 트레제게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득점했고 그로 인해 로마에서 힘든 상황을 맞고 있던 인테르에게 압박을 가했다. 인테르는 2-1로 앞서면서 좋은 기세를 잡았지만 라치오가 4-2로 역전하면서 점차 멀어졌고, 훗날 인테르 밀란의 감독이 된 시모네 인자기가 로마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면서 유벤투스에 2002 타이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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