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빌라는 벌침을 피할 수 있을까?

브렌트포드 vs 애스턴 빌라

이번 주말 모든 관심이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으로 쏠리는데,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 vs 애스턴 빌라 전은 브렌트포드에게 있어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장기간 감독을 맡은 토마스 프랭크가 토트넘 홋스퍼로 떠났으며, 세트피스 코치인 키스 앤드류스가 처음으로 감독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여러 팀을 거친 이 수비형 미드필더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패하면서 시작했고, 그는 이적 시장에서 팀 최고의 선수들 일부가 떠나는 것을 경험했다.

그의 상대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는 노련한 지휘자로, 감독으로서 인상적인 트로피를 수집해 왔는데, 세비야에서 유로파리그 3회, 파리 생제르맹에서 리그1 챔피언을 경험했고 앞서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빌라는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센터백 에즈리 콘사가 퇴장당하면서 10명으로 줄었음에도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 두 팀 사이에는 단 4순위밖에 차이가 없었는데, 빌라는 6위, 브렌트포드는 10위였다. 하지만 올해는 그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하며, 브렌트포드 vs 애스턴 빌라 전의 배당은 토요일에 그런 경향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쟁점

와타라가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브렌트포드에게는 힘든 여름 이적 시장이었는데, 골키퍼 마크 플레켄, 미드필더의 거장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스타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가 떠나면서 주전 선수단이 약화되었고, 게다가 음뵈모의 공격 파트너였던 요안 위사가 곧 이적할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브렌트포드 팬들에게 더 좋은 소식이 들려왔는데, 팀이 본머스에서 약 4200만 파운드에 공격수 당고 와타라를 영입했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브렌트포드로서는 영입 금액 신기록이었는데, 지난 여름 이고르 티아고에 지출했던 3천만 파운드를 뛰어넘었으며, 본머스가 그 선수를 딱히 팔 생각이 없었기에 괜찮은 금액의 영입이었다. 와타라는 본머스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88경기에 출전해 11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그가 속도를 내기만 한다면 브렌트포드의 주전 라인업에 바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당고 와타라는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 당고 와타라는 본머스에서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여름에 오랫동안 골키퍼를 맡았던 플레켄을 대신하기 위해 리버풀에서 영입한 또 한 명의 선수 퀴빈 켈러허는 바쁜 토요일을 보내게 될 것이며, 앤드류스 감독이 주장으로 임명한 센터백 나단 콜린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빌라의 공격수 딜레마

애스턴 빌라의 개막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은 4강 라이벌을 상대로 어떻게 팀을 꾸릴지 알아보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들은 꽤 잘 해냈는데, 전반전에는 뉴캐슬이 일으킨 폭풍을 이겨낸 뒤 10명으로 줄어들기 전까지 후반전에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결국 꽤 편안하게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지만, 브렌토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충분히 좋은 후속 조치가 될 것이다.

에메리 감독도 해결해야 할 이적 문제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제이콥 램지가 4300만 파운드에 뉴캐슬로 이적했는데,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 에반 게상이 니스에서 2800만 파운드에 합류했다. 빌라의 감독은 공격수를 추가하기를 원하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주앙 페드로를 영입하면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첼시의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과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공격수 물색은 더 속도를 낼 것이며, 잭슨이 빌라 파크로 온다면 빌라의 대표 선수 올리 왓킨스와 치명적인 조합을 이루게 될 것이다. 단, 이 잉글랜드 선수가 잔류할 경우다. 알렉산더 이삭을 보내야 할 위기에 있는 뉴캐슬은 왓킨스와 연결되어 왔다. 하지만 미들랜즈의 소식통에 따르면 잭슨의 영입이 왓킨스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며 기꺼이 잔류할 것이라고 한다.

다른 뉴스에 따르면 와이드맨 레온 베일리가 1년 임대로 AS 로마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고 해며, 세리에A 팀에게 영입 옵션도 달려 있다. 이 28세의 선수는 빌라 파크에서 4시즌 동안 144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존 맥긴, 유리 틸레만스, 도니얼 말런, 모건 로저스 같은 창의적인 인재로 축복받은 팀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전적

이 두 팀은 역사상 22번 맞붙었으며 미들랜드 팀은 브렌트포드 vs 애스턴 빌라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이들은 10승, 브렌트포드는 4승이었으며 8번의 무승부가 있었다. 빌라는 브렌트포드와의 6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두 번의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빌라는 브렌트포드에 더블을 기록했는데, 12월 홈에서 3-1로 승리했고 3월 런던 서부에서는 왓킨스가 14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승리했다.

브렌트포드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길 비센테를 상대로 2무를 기록하고 챔피언십의 QPR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괜찮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반면 빌라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비긴 뒤 홈에서 로마를 4-0으로 꺾었다.

베팅 팁

포레스트는 지난 주에 약해진 브렌트포드를 확실히 활용했고, 3.33의 SBOTOP 배당에서 보이듯 이들은 빌라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무승부는 3.42를 보인다. 빌라가 2-1로 승리하는 점수는 8.45로 고려할 만한 나의 대체 베팅인데, 나는 에메리 감독의 팀이 브렌트포드에서 해트트릭 승리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