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광주
제주 SK FC가 6월 1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FC와 K리그1 2025 19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4월 광주에서 열린 1차전은 홈 팀 광주의 1-0 승리로 끝났다. 제주는 홈에서 대구에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3점을 챙겼다. 데닐손이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광주는 안방에서 서울에 2점 차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서울전 7경기 무패 행진도 마무리됐다.
쟁점
‘시즌 첫 3연승’ 제주, 상승세 이어 중위권 노린다
제주는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K리그1 18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FC를 2-1로 꺾었다. 전반 40분 최근까지 제주 유니폼을 입었던 김주공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점 차로 끌려가던 제주는 후반 21분 남태희의 정교한 코너킥을 송주훈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문전의 유리 조나탄이 머리로 받아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5분 이창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데닐손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리그 데뷔골을 작렬, 시즌 첫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올 시즌 첫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가장 큰 소득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데닐손의 득점이다. 폭발적인 주력을 활용한 저돌적 돌파가 장점인 데닐손은 후반 교체 카드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이창민-이탈로-남태희로 이어지는 중원 삼각편대도 안정 궤도에 오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패스, 활동량, 기술을 두루 갖춘 세 조합은 상대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광주전은 중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경기다. 이 경기 이후 포항, 대전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 2연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4경기 무승’ 광주, 경기장 안팎 잡음 딛고 승리 도전
광주는 지난 1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8라운드 경기에서 FC 서울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경민의 부상으로 신예 김동화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전반 10분 정승원에게 이른 선제골을 내준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지만 서울 신입생 둑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반 22분 문선민에게 쐐기골을 허용, 추격 의지를 잃었다. 경기 종료 직전 헤이스가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한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경기력 난조보다 심각한 것은 구단을 송두리째 흔드는 외풍이다. 재정 건전성 악화로 연맹에서 ‘1년간 선수 영입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고, 과거 FIFA 징계를 인지하지 못한 채 선수를 영입한 사실까지 드러나 행정력 부재를 노출했다. 최악의 경우 해당 선수들이 뛴 경기가 몰수패 처리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전력 보강은 ‘그림의 떡’이 된 상황이다.
이정효 감독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매 시즌 어려운 여건에서도 뚝심과 열정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바꿨던 이 감독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 경기장 안팎의 잡음을 딛고 반등을 이끌 투지가 절실한 시점이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2.55, 무승부 2.97, 광주 2.68로 제주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조금 더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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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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