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vs 울산
FC 안양이 4월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 FC와 2025 K리그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이다. 안양은 올해 창단 최초로 1부 리그에 입성했다. 안양은 홈에서 수원을 2점 차로 제압, 홈 2연승을 질주하며 순위를 7위(4승 5패, 12점)까지 끌어올렸다. 유병훈 감독은 “중원 장악과 약간의 운이 승리로 이어졌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반면 울산은 홈에서 강원에 1점 차로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채 5위(4승 2무 4패, 14점)에 머물렀다.
쟁점
‘홈 2연승’ 안양, 외인 트리오 앞세워 돌풍 잇는다
안양은 지난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3-1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초반부터 수원을 강하게 밀어붙인 안양은 전반 22분 모따의 헤더 패스를 야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싸박에게 동점골을 허용, 다시 원점에 선 안양은 후반 3분 마테우스 프리킥이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모따가 빠르게 달려들어 밀어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37분 최성범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안양은 강원에 이어 수원까지 꺾으며 K리그1 승격 후 처음으로 홈 2연승을 달성,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시즌 초 부진에 시달렸던 야고가 유병훈 감독의 적극적인 소통과 ‘밀당 리더십’ 끝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부활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야고는 수원전에서 득점 외에 키패스, 크로스, 볼 획득 등 공수 전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브라질 트리오’ 모따(4골), 마테우스(3골), 야고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주춤한 울산 공격력과 홈 경기라는 점은 안양에 어드밴티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제 막 불을 뿜기 시작한 안양 외인 공격진이 리그 최소 실점 4위를 자랑하는 울산의 골문을 열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골 가뭄’ 울산, 안양 원정서 명가 자존심 회복할까
울산은 지난 19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강원 FC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16분 강원 미드필더 김강국에게 프로 데뷔 첫 골을 내준 울산은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동점골 직후 강원 수비수 신민하에게 통한의 헤더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울산 수비수 4명이 제대로 막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모습은 팬들 공분을 샀다.
대구전 승리로 겨우 무승 흐름을 끊었으나, 곧바로 강원에 무너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의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 빈곤’이다. 지난 시즌 마틴 아담, 주민규 등이 떠난 최전방의 무게감이 사라졌고 경기당 평균 1골로 리그 최하위권 득점력에 그치고 있다. 야고는 아직 마수걸이 득점이 없고, 기대를 모았던 허율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다. 리그 최다 슈팅을 기록하고 있지만 유효 슈팅은 뒤에서 두 번째로, 공격 시 정확도 부족이 문제다.
수비 집중력도 문제다. 안양 원정에서 반등해야 4연패 도전의 불씨도 살릴 수 있다. ‘K리그 명가’ 울산이 안양 원정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1승으로 안양이 앞서고 있다. 안양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순항하고 있다. 울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안양이 3승 2패, 울산이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안양 3.77, 무승부 3.23, 울산 1.90으로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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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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