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클럽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이제 며칠밖에 남지 않은 2025 클럽 월드컵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인데, 대회의 큰 상을 두고 32개 팀이 경쟁하도록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초반의 클럽 월드컵 2025 배당은 유럽 기반의 팀들을 결국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하고 있는데, 사우디 프로리그와 메이저리그 사커의 일부 팀들이 경쟁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대회와 마찬가지로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는 선수들이며, SBOTOP은 이번 중요한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5명의 선수들을 살펴볼 것이다.
우스만 뎀벨레, PSG
우스만 뎀벨레는 PSG가 또 하나의 명망 높은 트로피를 차지하게 함으로써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프랑스 선수는 결승전에서 인테르 밀란을 상대로 5-0 압승을 거두고 파리 팀을 역대 첫 우승으로 이끈 뒤 챔피언스리그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을 때 많은 사람은 PSG에서 누가 그를 대신할지 궁금해했다. 뎀벨레는 그 기회를 잡으며 리그 21골 6도움으로 팀의 다득점 선두에 올랐으며, 파리 팀을 전례 없는 4관왕으로 이끌었다. 만약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한다면 5관왕이 된다.
뎀벨레는 클럽 월드컵 2025 하이라이트에 꾸준히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브래들리 바르콜라, 주앙 네베스, 비티냐, 데시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흥미로운 동료들도 있다.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에 팀 차원의 우승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생산적인 풀 시즌을 보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 프랑스 선수는 2022년 카림 벤제마 이후 피치치 트로피를 차지한 첫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되었는데, 라리가에서 31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또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골을 넣은 뒤 처음으로 유럽 골든 슈도 수상했다.
음바페는 큰 임무를 안고 뛰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여전히 여러 부상 선수들이 빠지며 몇몇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가 이끄는 레알은 클럽 월드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팀의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안겨주기 위함이다.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헤리 케인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스터샬레 수상을 도우면서 그의 우승 가뭄을 드디어 끝냈으며, 현실적으로 클럽 월드컵에서 두 번째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잉글랜드 선수는 공격에서 여전히 치명적인데, 그는 리그 26골 8도움으로 분데스리가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 가장 최근인 2013년과 2020년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바이에른은 그 2년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으며 이번에도 우승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결점의 수비 기록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엘링 홀란,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두 번째 클럽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이 노르웨이 출신의 공격수는 발목 부상으로 6주 동안 경기에 불참한 뒤 100%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22골 3도움으로 맨시티에서 최다 득점 선수로 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고 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한 뒤 클럽 월드컵은 이들이 이번 시즌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적 시장에서 꽤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 이들은 티자니 레인더르스, 라얀 체르키, 라얀 아잇누리를 영입했으며 이번 대회 전에 이들을 등록하려 한다. 반면 잭 그릴리쉬는 이번 오프시즌에 에티하드를 떠날 수 있기에 팀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미국 팬들은 리오넬 메시가 클럽 월드컵에서 세계 최고의 구단들을 상대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기를 원할 것이다. 발롱도르 7회 수상자인 이 선수는 곧 38세가 되는데도 13번의 메이저리그 사커 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이번 대회에 임한다. 타데오 아옌데, 루이스 수아레즈, 조르디 알바, 텔라스코 세고비아 역시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메시가 이번 인터내셔널 브레이크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돌아간 것은 그가 100% 건강하다는 좋은 반증이다. 이전보다 약간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그의 기량은 부인할 수 없고 보는 재미가 있다. 클럽 월드컵 우승은 인터 마이애미와 미국에 엄청난 이정표가 될 것인데, 미국은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월드컵 2026을 공동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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