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흥미진진한 분데스리가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고, 독일의 강팀 중 하나에는 나쁜 소식이 전해졌는데 레드불 라이프치히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회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리그 7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중위권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마지막 날 홈 경기는 레드불에게 좋은 기회였지만 이들은 제대로 공격을 가하지 못했으며 원정 팀이 점유율을 가져가며 슈팅은 15-8, 유효슈팅은 7-5로 앞섰다. 3월에 마르코 로즈 감독과 결별하고 촐트 뢰브 감독으로 교체한 팀에게는 시즌의 슬픈 결말이었다. 하지만 결국 기술적인 영역에서의 전환은 원하는 효과를 내지 못했으며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 훨씬 경기수가 줄어들게 되었으며 이는 1부리그에 진출한 뒤 처음 있는 일이다.
레드불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전력을 다하며 사비 시몬스의 골로 8분만에 앞서 나갔지만 2실점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데니즈 운다브가 득점했으며 이후 리들 바쿠가 홈 팀에 전반전 리드를 안긴 뒤 닉 볼테마데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그 시점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라이프치히의 경기력은 경직되었고 슈투트가르트는 78분에 운다브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결승골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승기를 잡았다. 분데스리가 2025 배당은 오랫동안 레드불이 4강에 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들은 상처를 핥으며 여름이 지나 다시 모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9위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VfB 슈투트가르트는 2025-26 유로파리그 진출에 유리한 기회를 잡았는데, 이ㅐ들은 5월 24일 DFB 포칼에서 3부리그 우승팀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상대한다. 반면 FSBV 마인츠는 레드불의 부진을 틈타 6위로 올라섰는데, 준우승을 차지한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었고, 그 덕분에 마인츠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폴 네벨의 골로 마인츠는 전반전에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 초에 5분 동안 패트릭 쉬크가 두 골을 넣으면서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경기 시작 1시간에 그와 조나단 부카르트는 경기장에서 가장 침착한 선수였는데, 63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18호 골을 만들어냈고 팀 역사상 5번째로 마인츠를 유럽 대회에 출전시켰다.
BVB가 4강 불청객이 되었다
시즌 초반의 부진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들은 5위로 34라운드를 시작하며 2025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BVB는 시즌 마지막 날 홀슈타인 킬을 쉽게 물리쳤는데, 세루 기라시, 마르셀 사비처, 펠릭스 은메차가 득점하며 이미 강등이 확정된 킬을 물리쳤다. 니코 코바치 감독의 팀은 훌륭한 분데스리가 2025 성적을 거두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마지막 8경기에서 7승 1무의 성적을 냈고 이들은 내년 유럽과 국내 리그 모두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BVB의 승리는 이들이 4위 SC 프라이부르크와 한 순위 위인 3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간의 주말 SBOTOP 경기를 발판으로 4강에 진입하며 마무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프랑크푸르트는 몇 주 전부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으며 연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번 경기에 임하는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진출을 노린다. 그리고 홈 팀의 팬들은 다득점 선두인 도안 리츠가 전반전에 팀에 리드를 안겼을 때 꿈을 꾸고 있었지만,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전반 추가시간 4분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침울해졌다.
중요한 시점에 나온 득점이었는데, 전반 종료 이후 팀의 대화와 탈의실 내 분위기를 바꾸었으며 프랑크푸르트는 후반전에 기세를 얻었다. 라스무스 크리스텐센과 엘리에스 스키리가 후반 2분 동안 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고, 프랑크푸르트는 결국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정했으며 프라이부르크는 5위로 마감했고 이들은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33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으며 레버쿠젠은 확실히 2위 자리를 지켜냈고 이들은 꾸준한 3위 팀이자 지난 두 달 동안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팀으로서 유럽 최고의 대회에 뛰어들게 된다. 프라이부르크와 마인츠는 잘 싸웠고 보상을 얻었지만 라이프치히에는 진지한 질문이 나올 것이다.
순위 최하위를 보면 우리는 홀슈타인 킬과 VfL 보훔에 작별을 고해야 하지만, 장크트파울리와 TSG 호펜하임은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16위 하이덴하임은 분데스리가 2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2부리그는 일요일에 마무리되는데, SV 함부르크가 이미 2위 쾰른과 함께 승격을 확정했는데, 여기에 합류하려면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홈 경기에서 단 1승점만 따내면 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는 네 팀 중 하나가 치르게 되는데, SV 엘버스베르크가 현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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